유벤투스, ''우루과이 DF' 카세레스 영입
입력 : 2012.01.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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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세비야의 우루과이 수비수 마르틴 카세레스(24)를 영입했다. 이로써 카세레스는 2년 만의 유벤투스로 복귀하게 됐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비롯한 복수 언론은 '유벤투스가 카세레스와의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카세레스 소속팀 세비야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카세레스의 유벤투스행을 발표했다.

카세레스는 메디컬 테스트 후 유벤투스 선수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계약 기간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선임대 후이적 조건으로 카세레스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유벤투스는 카세레스의 옛 소속팀이다. 그는 2009/2010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2009년 여름 카세레스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임대 신분으로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레크레아티보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빅클럽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카세레스는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유벤투스로 임대됐다. 세리에A 진출 후에는 15경기에 나와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한 시즌 만에 그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는 세비야로 임대됐다. 25경기에서 1골을 기록한 카세레스는 지난해 여름 세비야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는 팀의 붙박이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끈질긴 구애 끝에 카세레스는 2년 만의 세리에A 무대로 복귀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는 리그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왼쪽 측면 수비가 부실하다. 백업 센터백과 오른쪽 측면 수비수도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수비 전 지역을 소화하는 카세레스를 영입했다. 카세레스는 여러모로 팀에 유용한 옵션이라는 평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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