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시 정조국, 스타드 렌전에 3호골 정조준
입력 : 2012.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패트리어트’ 정조국(28, 낭시)이 2011/2012시즌 프랑스 리그1 3호골에 도전한다.

정조국의 소속팀 낭시는 5일 새벽 낭시 스타드 마르셀 피코 경기장으로 스타드 렌을 불러들여 ‘2011/2012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주말 오세르 원정에서 3-1 완승을 거두며 리그 13위로 뛰어오른 낭시(승점 22점)는 또 한 번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 상대하는 스타드 렌은 6위(승점 35점)에 올라 있는 강호다. 올 시즌 유로파 리그에도 출전했다. 지난 시즌까지 낭시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유수프 하지, 자이르 공격수 지레스 켐보 에코코, 콜롬비아 대표 출신 공격수 빅토르 몬타뇨, 터키 대표 공격수 멜뷔트 에르딩, 전 함부르크 공격수 조나단 피트로이파 등 공격진이 화려하다.

렌은 원정 경기에서 6승 5패를 기록했다. 적지에서도 화끈한 축구를 구사한다. 낭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전개하지만 이번 경기가 낭시의 안방에서 치러지는 만큼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오세르 원정에서 3골을 몰아친 낭시는 ‘프랑스의 호날두’ 요안 몰로가 가세하면서 공격진의 창의성이 강화됐다.

정조국은 낭시의 특급 조커다. 임대 이적 이후 13차례 리그 경기에서 출전했는데 10경기가 교체 출전이었다. 많지 않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오세르전에서 종료 10여분 전에 투입됐지만 의욕적이고 활발한 플레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결정적인 일대일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걸려 3호골 득점에 실패했다.

렌과의 경기에서도 정조국은 후반 교체 투입이 유력하다. 하지만 선발 출전과 완전히 배제할 수 는 없다. 오세르전에 2골을 기록한 루마니아 대표 공격수 다니엘 니쿨라에는 정조국이 투입된 이후 2선으로 내려가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조국의 출전이 예상되는 낭시와 렌의 경기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츠원’에서 5일 새벽 6시에 녹화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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