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U리그 권역 확정..고려대-연세대 맞대결
입력 : 2012.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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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대학축구의 최강자를 가릴 ‘2012 카페베네 U리그’의 권역 추첨이 확정됐다.

9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U리그 권역 추첨식에는 올해 리그에 참가하는 72개 대학의 관계자들이 모였다.

가장 눈길을 모았던 것은 ‘대학축구 숙명의 맞수’ 고려대와 연세대가 중부권 3권역에 함께 포함된 점이었다. 작년 U리그 성적을 토대로 연세대가 중부권 3권역에 자리했으며, 이어 고려대가 3번을 뽑아 연세대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중부권 3권역에는 고려대, 연세대 외에도 광운대, 한양대, 명지대, 경기대 등이 속해 치열한 접전을 예상케 했다.

올 시즌 U리그는 수도권 3개 권역과 중부권 1개 권역으로 나뉘었던 작년과 달리 중부권 4개 권역으로 통합돼 운영된다. 다양한 팀과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각 팀 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이 외에 호남권과 영남권은 각각 2개 권역으로 나뉘어 전국 총 8개 권역으로 구성된다.

또한 작년과 달리 ‘프렌드십’과 ‘플레이오프’가 폐지됐으며, 우승팀을 결정하는 ‘챔피언십’은 각 조 상위 네 팀이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전북에 위치한 8개 팀 중 예원예술대와 전주기전대는 추첨과 양해를 통해 올 시즌을 영남권에서 치르게 됐다. 중부권의 영동대는 지리적인 여건을 감안해 영남권으로 편성됐다. 올 시즌 U리그는 오는 3월 30일 개막할 예정이다.


▲ ‘2012 카페베네 U리그’ 권역 추첨 결과

중부권 1권역: 동국대, 성균관대, 제주국제대, 선문대, 한민대, 관동대, 배재대, 서울대, 호서대

중부권 2권역: 홍익대, 아주대, 중앙대, 건국대, 상지대, 수원대, 디지털서울문예대, 충북대, 글로벌사이버대

중부권 3권역: 고려대, 연세대, 광운대, 한양대, 명지대, 경기대, 한라대, 국제사이버대, 오산대

중부권 4권역: 한남대, 용인대, 경희대, 단국대, 한중대, 송호대, 세종대, 청주대, 숭실대

호남권 1권역: 광주대, 우석대, 조선대, 서남대, 전남과학대, 군장대, 호원대, 동강대, 목포과학대

호남권 2권역: 전주대, 호남대, 대불대, 초당대, 원광대, 남부대, 한려대, 조선이공대, 동신대

영남권 1권역: 대구대, 동아대, 동의대, 한국국제대, 대경대, 인제대, 경주대, 안동과학대, 문경대

영남권 2권역: 울산대, 영남대, 예원예술대, 경운대, 부경대, 대구예술대, 건동대, 영동대, 전주기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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