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후계자' 클레버리, 부상으로 대표팀 아웃?
입력 : 2012.02.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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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을 멘토로 삼아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는 톰 클레벌리가 부상으로 인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와 국가대표팀 경기를 가진다. 맨유의 미드필드 유망주인 클레벌리는 최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첫 국가대표팀 데뷔를 꿈앞두고 있었지만, 소속 팀인 맨유에서의 부상으로 인해 모든 것을 날려버릴 위기에 처했다.

지난 23일 가진 아약스와의 유로파리그가 화근이었다. 당시 클레벌리는 경기장을 두 발로 멀쩡하게 걸어나갔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클레벌리에게 문제가 있다.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심각하지 않길 빈다"고 밝혔다.

클레벌리의 예정된 정밀검사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단지 26일 개최된 맨유의 리그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것으로 보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를 비롯한 영국 언론들은 "장기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클레벌리가 다시 힘든 경험을 할 것 같다"며 클레벌리의 대표팀 탈락을 기정사실화 했다. 클레벌리는 지난 해 8월에도 대표팀 데뷔 기회가 있었지만 런던 폭동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어 기회를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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