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감독, ''차두리, 계속 다시 찾게 된다''
입력 : 2012.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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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그에서 17연승을 질주하며 사실상 우승을 예약한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수비진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차두리(31)의 이름을 언급하며 견고한 수비력 때문에 그를 계속 다시 찾게 된다고 밝혔다.

셀틱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자정 열린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이하 SPL) 29라운드 경기에서 마더웰에 1-0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71점을 기록, 2위 레인저스와 무려 20점의 승점 차를 유지했다. 사실상 리그 우승을 예약한 셈이다. 특히 셀틱의 수비진은 2월에 열린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로 팀의 연승을 이끌고 있다.

레넌 감독은 27일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비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꼽아가며 수비진에 찬사를 보냈다. "케빈 윌슨은 팀에 복귀한 이후 특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토마스 론은 무척 꾸준하다. 그리고 아담 매튜스와 찰리 멀그루도 아주, 아주 잘해주고 있다. 그리고 내게는 차두리와 에밀리오 이사기레 같은 선수들도 있다."

특히 레넌 감독은 차두리에게 특별한 믿음을 표시했다. 레넌 감독은 "차두리는 수요일 던펌린을 상대로 대단한 경기를 펼쳤다"며 "다시 투입됐을 때도 견고했다"고 평가했다. 때문에 "계속해서 그를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다.

레넌 감독은 "사람들은 그에게 의문을 품고 있지만, 그는 SPL에서 선발한 모든 경기에서 패하는 법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 클럽에서 2년을 보낸 걸 고려하면, 상당히 좋은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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