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2R] 신생팀 파주-중랑, 데뷔전 준비
입력 : 2012.03.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베일에 쌓인 신생팀 파주 시민축구단과 중랑 코러스무스탕이 챌린저스리그 2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다.

A조에 속한 중랑은 10일 오후 3시 호남대운동장에서 열리는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라운드 광주 광산FC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대학팀인 광주 못지않게 중랑도 고등학생, 대학생 등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이다. 체력은 갖췄지만 스피드와 조직력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게 사실이다. 잘 짜인 광주를 상대로 조직력에서 우위를 점해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중랑은 ‘1+1’ 축구를 추구한다. 공격 시에 상대팀보다 한 명이 많고, 수비 시에도 상대팀보다 한 명이 많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중랑이 추구하는 ‘1+1’이다. 김상화 감독은 “’1+1’ 축구를 통해 빠르고 스피드 있는 축구를 구사하겠다”라고 말했다.

B조에 있는 파주는 예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로 챌린저스리그에 첫 선을 보인다. 예산과 파주는 10일 오후 3시 예산공설운동장에서 격돌한다.

파주는 올 시즌 챌린저스리그 기존 강호들도 두려워하는 다크호스다. 시의 전폭적인 지원과 탄탄한 선수 구성 때문이다.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발한 30명의 선수단은 챌린저스리그와 대학 출신의 선수들, 그리고 태국리그와 K리그 경험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신생팀의 문제점 중 하나인 경험 부족을 해소하겠다는 의도다.

상대인 예산은 파주에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경주를 1-0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자신감이 오른 예산을 상대로 파주가 ‘다크호스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잠실주경기장에서 경주 시민축구단과 홈경기를 치른다. 서울이 잠실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약 2년 3개월 만이다. 2009년 개막전에서 경주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김규태가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 예정이라 더욱 주목된다.

양주 시민축구단은 천안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약체로 분류됐던 고양 시민축구단과 1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둔 양주는 천안을 상대로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청주 직지FC와 부천FC 1995는 용정축구공원에서 라이벌전을 펼치고 전주EM과 춘천 시민축구단은 전주대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이천 시민축구단은 서울FC 마르티스를 상대로 2연승을 향한 시동을 걸고 남양주 시민축구단과 포천 시민축구단은 남양주의 홈에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벌인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2라운드(2012년 3월 10일)

-- A조
광주 광산FC-중랑 코러스무스탕(15시, 호남대운동장)
남양주 시민축구단-포천 시민축구단(18시, 남양주종합운동장)
서울FC 마르티스-이천 시민축구단(17시, 강북구민운동장)
전주 EM-춘천 시민축구단(15시, 전주대운동장)

--B조
예산 유나이티드-파주 시민축구단(15시, 예산공설운동장)
천안FC-양주 시민축구단(15시, 천안축구센터)
서울 유나이티드-경주 시민축구단(15시, 잠실주경기장)
청주 직지FC-부천FC 1995(15시, 용정축구공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