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원] 윤성효 감독, “골을 더 많이 넣어야 한다”
입력 : 2012.03.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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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홍재민 기자= 개막 2연승을 거둔 윤성효 수원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1일 윤성효 감독의 수원은 원정으로 치러진 인천전에서 라돈치치의 두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일주일 전 시즌 개막전에 비해 개선된 공격력으로 원정 응원에 나섰던 수원 서포터즈를 즐겁게 해줬다.

그러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윤성효 감독은 여전히 득점력에 만족할 줄 몰랐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 내용에 비해 득점을 못했다. 다음 경기부터는 득점력을 더 높여야겠다고 생각한다”며 공격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윤성효 감독은 홈 개막전(3월4일) 1-0 승리 뒤에도 “준비했던 것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한 바 있다.

개막 2연승에 대해선 윤성효 감독은 “초반에 최대한 승점을 많이 따놔야 한다”라며 초반 시즌 분위기를 제압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아직 계획대로 되려면 멀었다. 더 많이 이겨야 한다”라며 비장한 투지를 불태웠다.

수원 서포터즈에 대한 감사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윤성효 감독은 “상당히 날씨가 추웠는데 팬들이 많은 성원을 보내준 덕분에 선수들이 잘 싸워줬다”라며 팬들에 승리의 공을 돌렸다. 수원 서포터즈는 인천의 홈경기 분위기를 무안하게 만들 정도로 뜨거운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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