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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한준 기자= 대전시티즌이 안방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 모터스에 석패했다. 경기 내내 안정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을 펼치며 선전했지만 종료 5분을 남기고 ‘칠레 특급’ 드로겟에 결승골을 내줬다.
대전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0-1로 패했다. 후반 26분 김정우를 대신해 투입된 드로겟이 후반 40분 짜릿한 결승골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대전은 경남 원정에 이어 2연패를 당했고 전북은 2연승을 기록했다.
대전과 전북,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
경남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대전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유상철 감독은 화력이 강한 전북을 상대로 수비를 강화한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창훈, 김태연, 이호, 김재훈의 포백 라인에 수비형 미드필더 이웅희를 가세시켜 3백, 4백, 5백을 혼용했다. 공격진은 케빈을 중심으로 발빠른 지경득과 한경인을 배치했다. 한덕희와 허범산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전북도 변화가 있었다. 수비 라인에는 김상식과 심우연이 조성환, 임유환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최철순과 박원재가 좌우풀백으로 포진했다. 공격진에는 체력이 떨어진 이동국을 대신해 정성훈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에닝요, 루이스, 이승현이 2선 공격수로 나섰고 김정우가 정훈과 중앙 미드필더로 콤비를 이뤘다.
원정팀 전북이 시작부터 적극적을 공격에 나섰다. 에닝요, 루이스, 이승현이 빠르게 대전 진영으로 달려들었으나 대전 수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9분 에닝요가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대전은 전반 16분 케빈의 프리킥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김민식의 품에 안겼다.
전반 18분 정성훈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호가 육탄 수비로 볼의 궤적을 방해했다. 전반 21분 대전팬들은 ‘레전드’ 최은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을 재개했다. 전반 27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김재훈이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작렬했다. 김민식이 선방했다.
안정된 선수비 후역습, 대전의 선전
대전은 전북 공격을 침착하게 제어하고 빠른 역공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북은 정성훈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동국은 후반 2분 특유의 문전 발리슛으로 대전 골문을 위협했다.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대전은 후반 7분 케빈의 문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세기와 정확도가 부족했다.
후반 9분 전북은 루이스를 빼고 김동찬을 투입해 두 번째 공격 카드를 꺼냈다. 후반 13분에는 대전이 공격 승부수를 띄웠다. 부상으로 쓰러진 허범산을 대신해 플레이메이커 이현웅이 투입됐다. 전북은 후반 19분 이동국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최현의 정면으로 힘없이 연결했다. 대전은 후반 23분 한경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개인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기회 살리지 못한 대전, 승부를 결정지은 전북의 드로겟
측면을 중심으로 한 대전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6분 지경득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케빈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김민식의 선방에 걸린 뒤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전북은 드로겟을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후반 27분 드로겟이 오른쪽으로 넘겨준 대각선 패스를 이동국이 로빙 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렸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대전이 창을 빼들었다. 한경인을 빼고 정경호를 투입했다.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지경득이 문전의 케빈에 결정적 패스를 연결했으나 케빈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곧바로 후반 40분 전북의 골이 터졌다. 드로겟이 문전에서 강력한 하프발리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2012년 3월 11일-대전월드컵경기장-12,082명)
대전 0
전북 1 – 85’ 드로겟
*경고: 김태연, 이호(이상 대전), 심우연(전북)
*퇴장: 없음
▲ 대전 출전 선수(4-1-4-1)
최현(GK) – 김재훈, 이웅희, 이호, 김태연, 김창훈 – 이웅희 – 한경인(정경호 80’), 허범산(이현웅 58’), 한덕희(한그루 90’), 지경득 – 케빈 /감독:유상철
*벤치잔류: 김선규, 박민근, 한그루, 김동희, 이광현
▲전북 출전 선수(4-2-3-1)
김민식(GK) – 최철순, 김상식, 심우연, 박원재 – 정훈, 김정우(드로겟 71’) – 에닝요, 루이스(김동찬 54’), 이승현 – 정성훈(이동국 HT) /감독대행:이흥실
*벤치잔류: 이범수, 전광환, 진경선, 이강진
대전은 1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 경기에서 전북 현대 모터스에 0-1로 패했다. 후반 26분 김정우를 대신해 투입된 드로겟이 후반 40분 짜릿한 결승골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대전은 경남 원정에 이어 2연패를 당했고 전북은 2연승을 기록했다.
대전과 전북,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
경남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대전은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유상철 감독은 화력이 강한 전북을 상대로 수비를 강화한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창훈, 김태연, 이호, 김재훈의 포백 라인에 수비형 미드필더 이웅희를 가세시켜 3백, 4백, 5백을 혼용했다. 공격진은 케빈을 중심으로 발빠른 지경득과 한경인을 배치했다. 한덕희와 허범산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완패를 당한 전북도 변화가 있었다. 수비 라인에는 김상식과 심우연이 조성환, 임유환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최철순과 박원재가 좌우풀백으로 포진했다. 공격진에는 체력이 떨어진 이동국을 대신해 정성훈이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에닝요, 루이스, 이승현이 2선 공격수로 나섰고 김정우가 정훈과 중앙 미드필더로 콤비를 이뤘다.
원정팀 전북이 시작부터 적극적을 공격에 나섰다. 에닝요, 루이스, 이승현이 빠르게 대전 진영으로 달려들었으나 대전 수비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전반 9분 에닝요가 페널티 에어리어 전방의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슈팅을 시도했으나 허공을 갈랐다. 대전은 전반 16분 케빈의 프리킥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김민식의 품에 안겼다.
전반 18분 정성훈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호가 육탄 수비로 볼의 궤적을 방해했다. 전반 21분 대전팬들은 ‘레전드’ 최은성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을 재개했다. 전반 27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김재훈이 강력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작렬했다. 김민식이 선방했다.
안정된 선수비 후역습, 대전의 선전
대전은 전북 공격을 침착하게 제어하고 빠른 역공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전북은 정성훈을 빼고 이동국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동국은 후반 2분 특유의 문전 발리슛으로 대전 골문을 위협했다.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대전은 후반 7분 케빈의 문전 침투에 이은 슈팅으로 응수했지만 세기와 정확도가 부족했다.
후반 9분 전북은 루이스를 빼고 김동찬을 투입해 두 번째 공격 카드를 꺼냈다. 후반 13분에는 대전이 공격 승부수를 띄웠다. 부상으로 쓰러진 허범산을 대신해 플레이메이커 이현웅이 투입됐다. 전북은 후반 19분 이동국이 문전에서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골키퍼 최현의 정면으로 힘없이 연결했다. 대전은 후반 23분 한경인이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개인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기회 살리지 못한 대전, 승부를 결정지은 전북의 드로겟
측면을 중심으로 한 대전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26분 지경득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 패스를 케빈이 헤딩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김민식의 선방에 걸린 뒤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전북은 드로겟을 투입하며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후반 27분 드로겟이 오른쪽으로 넘겨준 대각선 패스를 이동국이 로빙 슛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렸다.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대전이 창을 빼들었다. 한경인을 빼고 정경호를 투입했다.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지경득이 문전의 케빈에 결정적 패스를 연결했으나 케빈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곧바로 후반 40분 전북의 골이 터졌다. 드로겟이 문전에서 강력한 하프발리 슈팅으로 대전의 골망을 흔들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라운드(2012년 3월 11일-대전월드컵경기장-12,082명)
대전 0
전북 1 – 85’ 드로겟
*경고: 김태연, 이호(이상 대전), 심우연(전북)
*퇴장: 없음
▲ 대전 출전 선수(4-1-4-1)
최현(GK) – 김재훈, 이웅희, 이호, 김태연, 김창훈 – 이웅희 – 한경인(정경호 80’), 허범산(이현웅 58’), 한덕희(한그루 90’), 지경득 – 케빈 /감독:유상철
*벤치잔류: 김선규, 박민근, 한그루, 김동희, 이광현
▲전북 출전 선수(4-2-3-1)
김민식(GK) – 최철순, 김상식, 심우연, 박원재 – 정훈, 김정우(드로겟 71’) – 에닝요, 루이스(김동찬 54’), 이승현 – 정성훈(이동국 HT) /감독대행:이흥실
*벤치잔류: 이범수, 전광환, 진경선, 이강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