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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은 미리보는 월드컵 최종예선…4대 관전포인트

기사입력 : 2012.03.1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올림픽 본선 진출은 최종 관문이 아니다. 최종예선 고비를 넘긴 올림픽팀 홍명보 감독(43)은 더 큰 고비가 앞에 놓였다며 “새 출발”을 외친다. “본선 첫 경기라 생각하겠다”는 선언 속에 14일 카타르와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최종전을 펼친다. 다른 경기에 비해 목적 의식은 떨어지지만, 여전히 중요도가 큰 경기다. 카타르전 관전포인트 4개를 선별했다.

#1. 20년 연속 무패 기록 잇는다
카타르전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선배들이 남겨 놓은 유산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올림픽팀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부터 지난달 오만전까지 근 20년 동안 최종예선에서 한번도 패하지 않았다. 2차예선과 본선에선 자주 무릎을 꿇었지만 본선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깔끔하게 통과했다. 무패 기록은 28경기(21승 7무). 이번 최종예선 5차전까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을 상대로 3승 2무를 기록했다. 홍명보호는 또 한번의 승리로 최종예선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2. 눈도장 찍는 선수는 누구?
올림픽팀 무패 기록 달성의 선봉장으론 뉴페이스가 대거 출격할 예정이다. 팀 핵심 J리거가 빠진 탓이다. 홍명보 감독은 7월 올림픽 본선에 대비해 대다수 J리거들을 차후에 뽑기로 J리그 구단과 약속했다. 이에 따라 기회는 새로운 선수에게 돌아갔다. 윤일록(경남), 박용지(중앙대) 등 최근 엔트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선수들과 김영욱, 심동운(이상 전남), 문상윤(인천) 등 큰 족적을 남기지 못한 이들이 홍명보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절치부심했다. 홍명보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로 훈련 성과와 경기 내용에 따라 오디션 통과자가 결정난다.



#3. 4년차 홍명보 vs 37년차 아우투오리
지략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감독 경력을 놓고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홍명보 감독은 2009년 U-20 대표 경력을 시작으로 4년째 어린 선수들을 키워오고 있다. 2009년 이집트 U-20 월드컵 8강 신화와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카타르의 파울루 아우투오리 감독은 특이하게 열 아홉에 감독 일을 시작해 전 세계 국가대표, 클럽을 넘나 들며 37년 동안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11년 카타르로 둥지를 옮긴 이후에는 ‘카타르의 히딩크’로 불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월 킹스컵에서 덴마크 모르텐 올센(62) 감독에 한 수 배운 홍명보 감독은 또 다른 명장과의 맞대결을 앞뒀다.

#4. 미리보는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은 미리 보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이기도 하다. 한국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레바논 그리고 카타르와 A조에 속했다. 올림픽팀과 A대표팀의 차이는 크다. 그러나 카타르는 아우투오리 감독이 겸임하고 있어 전술과 경기 운영에 큰 변화가 없다. 14일 경기에서 아우투오리 감독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카타르는 반드시 승리해야 본선 진출 희망이 생기는 탓에 전력을 숨길 여유가 없다. 선수 구성을 봐도 23세 이하 이브라힘 마지드(알사드), 하산 알 하이도스(알사드), 파하드 칼판(알라얀) 등은 성인 대표팀의 일원으로도 활약하고 있어 런던 올림픽을 마치면 월드컵 최종예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경기는 홍명보 감독 못지 않게 최강희 A대표팀 감독에게도 중요하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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