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형' 이서진, 이근호 깜짝 응원…클럽하우스 급습
입력 : 2012.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방송 이후에도 근호를 응원했다.” (이서진)
“서진이 형 응원을 받았으니 성남전에서 골을 터뜨릴 것 같다.” (이근호)

배우 이서진이 울산현대의 클럽하우스를 깜짝 방문했다.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서 인연을 맺은 이근호 때문이다. 이서진과 이근호는 지난 1월에 방영된 ‘1박2일’ 절친 특집에 함께 출연했다.

이서진은 지난 13일 개인 일정으로 울산을 방문했다. 가까운 거리에 이근호가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그는 울산 클럽하우스로 발걸음을 돌렸다. 예매해 둔 서울행 항공편을 연기시키면서까지 이근호를 만나는 끈끈한 의리를 보였다. 이서진은 지난달 29일에도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쿠웨이트전에 나선 이근호와 이동국(전북)을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이근호와 이동국 모두 골을 기록했다.

울산에서 재회한 이서진과 이근호는 연신 미소와 웃음을 주고받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서진은 최근 축구 중계방송을 보고 “너무 열심히 뛰어다녀서 그런지 근호만 눈에 들어오더라”면서 “방송 이후에도 동생 근호를 조용히 응원했다”고 말했다. 또 “1박2일 촬영 때보다 살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하는 등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었다.



이에 이근호는 “그때는 비시즌 기간이었고, 지금은 시즌 중이라 4kg 정도 빠졌다”며 이서진의 근심(?)을 덜어줬다. 이어 “서진이 형의 응원을 받았으니 성남전에서 골을 터뜨릴 수 있을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동석한 김호곤 감독도 이서진에게 올 시즌 이근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동시에 울산 홈경기를 방문해 응원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서진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이근호는 성남과의 K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골 사냥에 나선다. 울산과 성남의 경기는 16일 저녁 7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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