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적’ 5인방, 기부 사랑 실천한다
입력 : 2012.03.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2012년 수원블루윙즈에 입단한 다섯 명의 ‘새내기’가 사회공헌을 실천한다.

수원은 15일 올 시즌 수원으로 이적한 조동건, 서정진, 라돈치치, 에벨톤, 보스나가 어린이 연간회원권 250권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섯 명의 선수는 17일 예정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한국장애인 부모회 등 지역단체에 어린이 연간회원권(5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수원의 2012년도 캐치프레이즈 ‘CU@BigBird’를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기획되었다.

최근 K리그에서는 기존 단순한 홍보에서 벗어나 사회공헌을 통한 구단 이미지 향상 움직임이 활발하다. 오프시즌 연탄 배달과 병원 방문은 물론 선수 개인의 이름으로 어린이 팬들을 경기장에 직접 초대하며 사랑을 실천한다. 대한축구협회에서도 성인 및 올림픽 국가대표팀 경기 때마다 전국 각지의 자선단체 어린이들을 초청해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다섯 명의 선수는 모두 올 시즌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적 동기생들이다. 라돈치치와 조동건은 성남에서 나란히 수원으로 이적했다. 서정진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전북에서 수원으로 갈아탔다. 신입 외국인 선수 에벨톤과 보스나는 개막 두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수원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