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대구-인천전은 단두대 매치!''
입력 : 2012.03.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금 넘어가면 끝!"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가는 도중의 선수들을 인터뷰하는 취재진에게 수원 언론담담관의 한 마디 공지. 수원은 15일 주말 대구전을 앞둔 화성 클럽하우스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선수 인터뷰는 클럽하우스 건물에서 그라운드까지 사잇공간에서만 가능하다는 조건 하에 허가되었다. 미처 라돈치치를 잡지 못한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구하자 언론담당관은 연습구장의 골라인을 가리키며 "(선수가)금 넘어가면 끝이라니깐. 못 불러요~"라고 고개를 도리도리.

▲ "단두대 매치죠!"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대구FC 한 관계자의 말. 대구와 인천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개막 이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맞대결에서도 패하면 여러모로 어려워지는 상황이다.

▲ "박주영 선수는 2011년 8월 18일 부로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기간연장원을 출원했고, 그에 따라 2011년 8월 29일 부로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허가를 하였다."
박주영이 10년 더 입영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한 병무청의 입장 표명. 단순하게 말하면 박주영은 이미 아스널에 가기 직전에 37세까지 병역을 연기 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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