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요드코르 감독 “체력적으로 피곤하다“
입력 : 2012.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의 일전을 앞둔 본요드코르의 미르자랄 카시모프 감독이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체력적 부담을 호소했다. 장거리 비행이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분요드코르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을 가진다. 분요드코르는 지난 6일 홈에서 가진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때문에 포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노렸다.

카시모프 감독은 먼저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먼 거리를 돌아왔다.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좋은 상태가 아닌 것은 사실이다”며 선수단의 체력적 상황을 설명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요드코르는 승리를 이야기했다. 그는 “홈에서 가진 애들레이드(호주)와의 1차전에서 패했다. 때문에 승리를 위해 집중을 할 생각이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카시모프 감독은 “포항은 강한 팀이다. 특히 미드필드가 강하다. 감바 오사카와의 1차전을 봤는데,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상당히 강했다”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 지켜볼 팬들을 위해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카시모프 감독은 최근 포항이 K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자국 리그에서의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분요드코르는 오직 포항이 지난 경기에서 감바를 물리쳤다는 사실에만 집중할 것이다.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포항과 분요드코르의 경기는 20일 저녁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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