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정인환, 대구전에 결장한 이유는?
입력 : 2012.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드와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남일(35), 정인환(26)이 지난 대구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허정무 감독은 김남일 결장에 대해 “김남일이 아직 몸이 덜 만들어진 상태에서 개막전부터 투입했다. 인천에 오기 전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한 여파가 큰 것 같다. 내가 욕심부린 것이다. 다음 대전과의 홈 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제외했다”며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배려했음을 밝혔다.

정인환은 이 날 선발 대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윤표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이는 허정무 감독이 경쟁을 통해 수비수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였다. 그리고 빠른 발을 가진 대구의 브라질 선수 3명(레안드리뉴, 마테우스, 지넬손)을 대비한 전략이었다.

김남일과 정인환은 24일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허정무 감독의 예고대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가라앉은 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반드시 승리 해야 하는 상황에서 경험 있는 그들이 필요하다. 허정무 감독의 배려와 경쟁 유도가 대전전에 효과를 볼지 기대된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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