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방쇼' 이범수, 5실점 전북의 소득
입력 : 2012.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전북 현대의 골키퍼 이범수가 5골 실점에도 선방쇼를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북은 21일 AFC 챔피언스리그(ACL)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광저우 헝다(중국)전에 이어 연이은 1-5 패배에 전북과 팬들 모두 고개를 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범수의 분투는 패배 속에서도 기대감을 갖게 했다.

이 날 김민식 대신 선발로 나선 이범수는 5실점이 씁쓸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전북은 황보원의 추격골 이후 가시와의 공격을 막아낸 이범수가 있었기에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한창 추격을 하던 후반 30분 발생한 페널티킥 상황에서 이범수는 도밍게스의 킥을 차분하게 막아냈다. 후반 41분에는 바그너의 위협적인 프리킥도 막았다. 경기종료 직전 2골을 더 내줬지만, 이범수의 선방과 실점 후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는 플레이는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이범수의 이날 활약은 앞으로 출전 기회를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주전 골키퍼 김민식과의 선의의 경쟁도 기대하게 했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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