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입단’ 최은성,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최선 다할 것”
입력 : 2012.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전북 현대 녹색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전 대전 골키퍼 최은성(41)이 새 시즌 활약을 자신했다.

최은성은 23일 전북 입단을 확정하고 “내가 다시 그라운드에 설 기회를 준 전북에 너무도 감사하다”며 “다시 그라운드에 돌아온 만큼 다시 태어났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말했다. 이어 “K리그 최고의 팀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큰 영광을 얻었다. 팀이 K리그 2연패를 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 이철근 단장은 “실력이 좋은 선수가 뜻하지 않게 그라운드를 떠나는 게 마음이 아팠다”며 “마침 골문을 보강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코칭 스탭과 함께 영입을 결정했다. 충분히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최은성은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대전에서 활약하며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그러나 시즌 전 동계훈련 기간에 구단과 재계약 협의 과정에서 마찰을 빚으며 팀을 떠났다. 그는 전북과 1년 계약을 맺고 새 축구 인생을 펼친다.

사진제공=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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