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어쩌다 허정무가 대전을 상대로 진인사대천명?''
입력 : 2012.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만큼 쉴 틈이 없는 스포츠도 없다. 당신이 잠든 순간에도 지구 어느 곳에서는 피가 끓는 '뷰티풀 게임'이 진행되고 있다. 피치 안팎이 시끄러운 것은 당연지사. 축구계 '빅 마우스'들이 전하는 요절복통, 촌철살인의 한 마디를 모았다. <편집자주>

▲ "몰랐는데 기록을 보니까 그러네요"
24일 수원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몰랐던, 그러나 반가운 기록을 발견한 박경훈 감독의 첫 마디. 지난주 광주 원정에서 막판 분패한 박경훈 감독은 3전 전승의 수원과의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알고 보니' 홈에서 수원을 상대로 4연승 중! 오호라~

▲ "없어요. 없어. 쉬운 팀은 없다니까"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나온 인천 유나이티드 허정무 감독의 대답. 허 감독은 대전이 한 골도 터뜨리지 못하고 3연패를 거뒀지만, 절대로 쉽지 않다며 방심을 경계했다. 허 감독은 인천도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

▲ "엄~청 근질근질해"
서정원 수원 코치가 전하는 스테보의 몸상태. 스테보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의 6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끝나 24일 제주 원정에서 시즌 첫 출전을 노리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 라돈치치의 맹활약에 자극 받은 스테보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경기장에 나서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 "어쩌다 허정무 감독이 대전을 상대로 진인사대천명?"
축구 관계자 A씨. 이른바 '단두대 매치'인 인천-대전전을 앞둔 허정무 감독의 처지를 안타까워하며. 약체로 분류되는 대전에 긴장할 정도라니, 월드컵 16강 달성의 영광은 어디로…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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