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24일 재개..강호간의 맞대결 관심
입력 : 2012.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FA컵으로 한 주 휴식했던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3라운드가 24일에 재개한다. 나란히 2연승으로 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A조의 이천 시민축구단과 춘천 시민축구단, B조의 양주 시민축구단과 청주 직지FC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거리.

이천과 춘천은 개막 후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챙겼지만, 포천 시민축구단에 골득실에서 밀려 A조 2, 3위를 기록 중이다. 포천이 A조 4위 전주 EM과 맞붙는 걸 감안한다면 상황에 따라 1위에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는 셈이다.

두 팀 모두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 이천은 리그 2연승 후 '2012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U리그 ‘디펜딩 챔피언’ 홍익대까지 꺾으며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춘천은 고려대와의 FA컵에서 아쉽게 졌지만 리그만큼은 놓칠 수 없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B조에서 1, 2위를 기록 중인 청주와 양주의 승부도 볼 만하다. 청주는 1라운드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 ‘라이벌’ 부천FC 1995를 4-0으로 대파하며 상승 곡선을 탔다. 양주도 1라운드에서 고양 시민축구단과 무승부를 거뒀지만 2라운드 천안FC와의 원정에서 2-0 완승을 올렸다.

재미있는 사실은 두 팀 모두 FA컵에서 승리를 따냈다는 점이다. 양주는 동국대를, 청주는 아주대를 각각 3-1로 눌렀다. 상승세의 두 팀이 만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본격적인 레이스를 펼쳐야 할 시점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챌린저스리그 강호들이 어떤 결과를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신생팀’ 중랑 코러스무스탕과 파주 시민축구단은 각각 서울FC 마르티스와 서유를 상대로 역사적인 홈개막전을 치른다. 챌린저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경주 시민축구단은 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남 영광FC는 남양주 시민축구단과, 고양 시민축구단은 천안과 각각 홈 경기를 치른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3라운드(3월 24일 토요일)

A조
전남 영광FC-남양주 시민축구단 (15시, 영광스포티움)
중랑 코러스무스탕-서울FC 마르티스(13시, 중랑구립잔디구장)
포천 시민축구단-전주 EM(15시, 포천종합운동장)
이천 시민축구단-춘천 시민축구단(15시, 이천종합운동장)

B조
고양 시민축구단-천안FC(15시, 고양어울림누리)
파주 시민축구단-서울 유나이티드(15시, 파주스타디움)
양주 시민축구단-청주 직지FC(17시, 양주고덕구장)
경주 시민축구단-부천FC 1995(15시, 경주시민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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