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카타르 리그 이적하자마자 우승...팀 내 최다골
입력 : 201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남태희(21, 레크위야)가 카타르 리그 이적과 동시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태희의 소속팀 레크위야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새벽에 벌어진 2011/2012시즌 20라운드 경기에서 알 아라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레크위야는 승점 42점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고,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결정지었다. 2위 알 야이쉬는 승점 35점이다.

지난 1월 프랑스 리그1 소속의 발랑시엔에서 레크위야로 이적한 남태희는 팀 합류 3개월 만에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다. 남태희는 이날 경기에는 결장했지만, 총 10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팀의 우승에 한몫을 했다. 남태희는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레크위야는 창단 후 두 번째로 우승컵을 차지했고, 지난 2010/2011시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승을 확정 지은 레크위야는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집중한다. 레크위야는 C조에서 1승 1패를 거두고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 경기는 오는 4월 4일 벌어진다. 상대는 조 1위인 세파한(이란)이다. 한편 남태희는 지난 알 아흘리(사우디)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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