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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EPL ‘킹 메이커’ 되나…맨시티와 격돌

기사입력 : 2012.04.0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사진=ⓒJoe Toth/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이번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와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마음은 이미 런던에 가있다. 심지어 오랜 세월 경쟁자로 지내왔던 아스널의 승리를 간절히 바란다.

아스널이 맨유의 우승을 돕는다? 이상한 소리처럼 들리지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만큼은 적어도 그렇다. 아스널은 한국시간 9일 자정 홈구장에서 맨시티와 맞붙는다. 맨유에 승점 5점을 뒤진 맨시티로선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다. 맨유는 17위 퀸즈파크레인저스를 상대로 낙승이 예상된다. 만약 맨시티가 비기거나 혹은 지기라도 한다면 승점 차이는 7~8점으로 벌어진다. 사실상 우승이 물 건너가는 셈이다.

홈팀 아스널은 기세가 등등하다. 지난주 퀸즈파크레인저스 원정에서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그 전까지 아스널은 파죽의 리그 7연승을 내달렸다. 순위도 어느새 UEFA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직행권인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그렇다고 대충 할 여유는 없다. 런던 라이벌 토트넘에 골득실에서 앞선 승점 동률(58점)인지라 아스널로서도 매 경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5위에 있는 첼시가 막판 저력을 발휘한다면 아직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살얼음판 행보다.

아스널의 ‘믿을 구석’은 로빈 판페르시와 최근 물오른 감각을 선보이는 시오 월컷의 쌍포다. 판페르시는 시즌 41경기에서 33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어 맨시티전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반면 월컷은 2경기 연속 골로 상승세를 탔다. 그 동안 판단력 미숙과 결정력 부족으로 적잖이 원망을 샀지만 시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

순위표에선 앞서지만 맨시티로서는 이번 아스널 원정이 매우 부담스럽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2009년 12월 부임 후 지금까지 아스널과 2승2무1패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하지만 원정 3경기 득점이 달랑 1골이다. 올드 트라포드에선 한 경기에 여섯 골을 펑펑 터트리는 막강 화력이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만큼은 잠들어버린다.

팀의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말 못할 부상”으로부터 복귀한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올 시즌 41경기에서 24골로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는 아구에로는 만치니 감독으로선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마리오 발로텔리, 에딘 제코, 카를로스 테베스 등 초호화 공격진을 보유하면서도 자중지란으로 득점력을 극대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더구나 시즌 전반기 환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던 다비드 실바가 체력 저하로 인해 슬럼프를 겪고 있어 2선에서의 공격 기회 창출 빈도가 전반기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있다. 현재로선 이 공백을 아구에로의 개인 기량으로 메워야 한다.

아스널과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는 한국시각 9일 0시에 킥오프된다. 맨유와 퀸즈파크레인저스의 킥오프는 8일 밤 9시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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