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결장’ 박지성, 이번에도 출전 아리송
입력 : 2012.04.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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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약체’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최근 세 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한 ‘산소탱크’ 박지성의 출전 여부도 주목된다.

맨유는 8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라포드에서 QPR을 상대로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맨유는 31라운드 현재 24승 4무 3패 승점 76점으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확보할 경우 ‘선두 질주’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맨유는 QPR과의 역대 48회 대결에서 단 6패만을 기록했다. 특히 안방인 올드 트라포드에서는 1992년에 단 한 차례 패배했을 뿐이다. 최근 리그 7경기 연속 승리, 11경기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데, 올 시즌 전반기에 가진 QPR 원정에서는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원정에 나서는 QPR은 시즌 중반 이후 강등권을 오갔다. 31라운드까지 7승 7무 17패 승점 28점으로 17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3승만을 거뒀다. 18위 블랙번, 19위 위건과의 승점이 같아 패배할 경우 강등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최소 무승부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최근 세 경기, 리그에서는 지난 달 4일 토트넘전 이후 네 경기 연속 결장을 기록중인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판단하기 힘들다. 포지션 내 경쟁자인 발렌시아, 영 등이 발군의 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발렌시아는 부상 복귀 후 꾸준히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마지막 라운드까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최상의 스쿼드를 유지해야 하는 퍼거슨 감독의 입장에서는 약체를 맞아 그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일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 때문에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결코 낮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매 경기 승점 확보와 골 득실차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기에 득점력 높은 선수에 의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출전 명단은 경기 한 시간 전 발표된다.

▲ 맨유 vs QPR 역대 경기 기록
-맨유 우세 / 48전 29승 13무 6패

▲ 맨유 vs QPR @ 올드 트라포드
-맨유 우세/ 25전 20승 4무 1패

▲ 가장 최근 기록
2011년 12월 18일 QPR 0-2 맨유(리그)
2008년 11월 11일 맨유 1-0 QPR(컵)
1996년 3월 16일 QPR 1-1 맨유(리그)

▲ 박지성 관련 기록
- 올 시즌 18회 선발, 9회 교체, 3득점
- 입단 후 QPR 상대 1회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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