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R 리뷰] 경남, 홈에서 강원에 0-2 패배
입력 : 2012.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경남FC가 강원FC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경남은 1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라운드에서 김은중, 정성민에게 실점하며 0-2로 졌다.

경남은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고 공격을 펼쳤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아 패배를 막지 못했다.지난 11일 대구전 승리의 상승세도 이어가지 못했다. 강원은 최근 20경기 연속 원정 무승(6무 14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 내준 경남
양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경남은 전반 1분 만에 페널티지역 외곽 왼쪽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김인한의 강한 슈팅을 송유걸이 잡아냈다. 곧이어 문전 중앙에서 윤일록이 슈팅을 시도했다.

경남은 정확한 패싱 플레이로 흐름을 잡았다. 전반 11분 까이끼가 중거리 슈팅을 했고 25분에는 김인한의 발리 슈팅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 28분 경남 문전에서 혼전 경남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김은중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경남, 골대 맞고 나오며 동점 기회 무산
한 점 뒤진 경남은 후반 들어 김보성과 이재안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8분 까이끼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르단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슈팅한 것이 골포스트에 맞고 나오며 절호의 동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5분에도 골문으로 침투하던 이재안이 골문으로 침투하며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부정확하게 연결되며 무위에 그쳤다.

정성민에게 뼈아픈 추가골 허용
공격에 집중하던 경남은 역습 상황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후반 16분 시마다의 전진패스를 받은 정성민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경남은 안성빈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양쪽 측면 수비수까지 오버래핑에 적극 가담하며 골을 노렸다. 후반 30분에는 강승조가 중거리슛을 했지만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계속 공격을 펼친 경남은 안성빈이 후반 42분과 44분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막히며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경남은 추가시간까지 전 선수가 공격에 나서며 골을 노렸지만 결국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8R (4월 15일-창원축구센터- 1,762명)
경남 0
강원 2 김은중(전28/PK), 정성민(후17)
*경고: 김보성(경남), 웨슬리, 시마다, 배효성(강원)
*퇴장: -

▲ 경남 출전 선수(4-4-2)
김병지(GK) - 이재명, 이용기, 강민혁, 고재성(후0 김보성) - 윤일록(후6 이재안), 조재철, 강승조, 조르단 - 까이끼, 김인한(후26 안성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백민철(GK), 김지웅, 윤신영, 유호준

▲ 강원 출전 선수(4-4-2)
송유걸(GK) - 오재석(후46 이민규), 배효성, 박우현, 박상진 - 시마다, 김태민, 김오규(후31 이우혁), 웨슬리(후0 장혁진) - 정성민, 김은중 / 감독: 김상호
*벤치잔류: 김근배(GK), 박태웅, 이봉준, 김동기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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