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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막힌 K라운드업] 징크스 깨트린 베테랑의 힘

기사입력 : 2012.04.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스포츠에서 영원한 징크스란 없다. 시간이 지나고 환경이 바뀌면 깨지기 마련이다.

강원FC가 창단 후 처음으로 경남에 승리했다. 2무5패의 절대적인 열세를 딛고 원정 경기에서 2-0의 승리를 거뒀다. 경남전 첫승과 함께 원정 20경기 연속 무승(6무14패)의 징크스도 2년 만에 깨트리는 기쁨을 맛봤다. 어느새 8위로 뛰어올랐다. 상주도 모처럼 활짝 웃었다. 난파 직전의 인천을 홈으로 불러들여 1-0으로 이겼다. 4경기 연속 무승(1무3패)의 사슬을 끊고 홈에서 홈에서 7개월 만에 승리를 신고했다. 인천은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의 부진에 빠졌다.

한편 수원과 제주는 고고한 비상을 이어가면서 선두그룹 양강 체제를 굳히기 시작했다.

▲ 8라운드 경기 결과
포항 2-3 제주
대전 0-1 성남
수원 1-0 대구
전북 0-0 부산
경남 0-2 강원
상주 1-0 인천
전남 2-2 광주

▲ 최고의 경기: 포항 2-3 제주
축구에서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가 모두 포함된 경기였다. 쫓고 쫓기는 공방전이 쉴 틈 없이 펼쳐지고, 난타전 속에 5개의 골이 터졌다. 교체 카드가 어김없이 적중하는가 하면 페널티킥 실축과 경고 누적 퇴장이라는 불운까지 나눠가졌다. 승리는 집중력이 좀더 높았던 제주의 몫이었다. 원정 경기에서 의미있는 승점을 확보했다. 물론 안방에서 승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포항의 분투도 값진 것이었다.

▲ Man of the 8 Round: 김은중(FW)
베테랑의 힘은 강력했다. 이번 시즌 강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은중이 팀의 징크스를 깨트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경남전 무승 징크스 탈출에 물꼬를 텄다. 김은중의 선제골에 정성민의 추가골을 더한 강원은 2년 만에 원정에서 승리를 챙기는 겹경사를 누렸다. 패배의식이 만연했던 팀에 '승리하는 법'을 이식하고 있는 그는 강원의 구심점으로 톡톡히 활약하고 있다. 경남전에서 시즌 5호골을 기록한 그는 득점왕 경쟁에서도 선두 그룹의 이동국, 지쿠, 라돈치치(이상 6골)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 말말말
“앞으로도 창단 후 이루지 못한 많은 것들을 이루고 싶다”
창단 첫 경남전 승리를 이끈 김상호 강원 감독. 원정 20경기 연속 무승에도 마침표를 찍고 무실점으로 승리하는 등 많은 것들을 이뤄낸 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시즌 개막 전 "모든 팀을 상대로 1승씩 거두고 싶다"고 했던 바람이 현실이 될 지도.

“감독님이 안 보이길래…”
인천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린 김재성. 득점 성공 후 벤치로 달려가 김태완 코치에게 달려간 이유를 묻자. 코칭스태프와 기쁨을 나누고 싶었지만 감독이 안보여 코치에게 안겼다며.

“폄하는 옳지 않다”
수비축구에 대한 안익수 부산 감독의 해명. 16개 구단의 전술이 모두 똑같을 수는 없으며, 보유한 자원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선수들의 노력이 깃든 전술에 일방적인 비난은 삼가해달라는 요청.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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