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ACL 골 침묵 부리람전서 깬다
입력 : 2012.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라이언킹’ 이동국이 부리람전에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골 침묵을 깬다.

전북은 17일 홈에서 부리람과 ACL H조 4차전을 치른다. 이동국은 전북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올 시즌 이동국은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121골)을 기록했고, K리그 8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ACL에서 아직까지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에서 골을 터뜨리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전북은 3~4일 간격으로 K리그와 ACL을 병행하고 있다. 하지만 로테이션 시스템에 의해 부리람전을 앞두고 체력을 비축했다. 최근 K리그 2경기에서 골을 터뜨리지 못했지만 쾌조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어 부리람전 득점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부리람 원정경기와 달리 부상당했던 수비수들이 복귀하면서 이동국의 수비 부담이 적어졌다. 이동국이 공격에만 전념할 수 있다. 에닝요, 루이스, 이승현, 드로겟 등 좋은 활약을 펼치는 2선 공격수들의 든든한 지원도 이동국의 득점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리람은 원정에서 최소한 승점 1점을 얻어내기 위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이다. 그만큼 이동국에 대한 견제도 심해질 수 있다. 그렇기에 문전에서 확실히 마무리하는 특유의 골 결정력이 부리람전에서 발휘되어야 할 것이다.


기사제공=인터풋볼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