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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리뷰] 신나게 몰아친 성남, 센트럴코스트 5-0 대파하며 조 선두 등극

기사입력 : 2012.04.1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성남] 윤진만 기자= 한국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4수 만에 아시아클럽대항전 첫 승을 신고하며 조 선두에 등극했다.

성남은 18일 저녁 7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2’ G조 4차전에서 이창훈, 에벨톤(2골), 김성환, 요반치치의 연속골에 힘입어 5-0 대승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 성남은 전반 39분 에벨찡요의 패스를 이창훈이 골로 만들며 앞서갔고, 4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요반치치가 이마로 떨군 공을 에벨톤이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쐐기를 박았다. 후반에도 공세를 펼친 끝에 김성환, 에벨톤, 요반치치가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나고야 그램퍼스, 텐진 테다, 센트럴코스트를 상대로 3연무한 성남은 이날 뒤늦게 첫 승을 올리며 1승 3무(승점 6점)가 되어 같은 날 텐진(승점 3점)과 득점 없이 비긴 나고야(승점 6점)와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2골 앞서며 조 선두에 올랐다.

성남은 장거리 원정 온 센트럴코스트의 컨디션을 고려해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상대가 공을 잡으면 2~3명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공을 빼앗아 역습했다. 3차전 첫 맞대결과 달리 보지치, 맥브린을 벤치에 앉혀두고 로즈의 전 경기 퇴장에 따라 갤러거를 대신 투입한 센트럴코스트는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성남이 2분 프리킥 상황에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이창훈이 오른발로 올린 공이 문전 앞에서 수비에 맞고 굴절되자 대기하던 임종은이 터닝 왼발 슛을 쐈다. 하지만 공이 높이 떴다. 7분 우측면에서 에벨톤이 예리하게 찌른 오른발 크로스를 반대편의 이창훈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슬라이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수비 발에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센트럴코스트가 공격형 미드필더 무스타파 아미니를 활용한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한발 더 뛴 성남이 주도권을 완벽히 잡았다. 26분 측면 크로스를 요반치치가 가슴 트래핑에 이은 후방 패스로 김성환에 내줬고, 김성환이 논스톱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왼골문 밖으로 살짝 벗어났다. 28분과 33분 각각 콰스닉과 보자니치에 슈팅을 내준 성남은 39분 이창훈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성환, 에벨찡요로 이어진 패스 연결을 간결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골을 만들었다. 기선을 제압한 성남은 4분 뒤 한 골을 더 달아났다.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에벨찡요가 띄운 오른발 크로스를 요반치치가 헤딩으로 떨궜고, 에벨톤이 수비를 등진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시원스럽게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후반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이창훈의 움직임이 날카로웠다. 9분 양 팀의 혼전 상황 중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라인 정면에서 오른발 발리킥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공은 살짝 떴다. 바통은 에벨톤이 이어 받았다. 에벨톤은 18분 김성환이 후방에서 건넨 로빙 패스를 골문 바로 앞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의 방해에 가로 막혀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21분 페널티 박스 안 요반치치의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세인스버리와 이비니-이세이를 투입한 센트럴코스트는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한 채 움츠렸다.

성남은 빈틈을 노려 두 골을 추가했다. 후반 24분 에벨찡요의 로빙 패스를 받은 김성환이 페널티 박스 안 우측 골 라인 부근 사각지대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 26분에는 김성준이 간결한 드리블로 수비를 뚫고 문전을 향해 진입하는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얻었고, 에벨톤이 침착하게 성공했다. 성남은 후반 32분 김성준, 남궁웅을 윤빛가람, 홍철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후반 37분에는 이현호를 넣으며 이창훈의 체력을 안배했다. 성남은 후반 38분 요반치치가 에벨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진정한 '신공(신나게 공격)'의 위력을 펼쳐 보인 성남은 5-0 대승하며 조 선두에 올랐다.

▲ AFC 챔피언스리그 2012 G조 4차전(4월 18일 탄천종합운동장)
성남 5 이창훈(39’ 도움: 에벨찡요) 에벨톤(43’ 도움: 요반치치·73’ PK) 김성환(69’ 도움: 에벨찡요) 요반치치(83’ 도움: 에벨톤)
센트럴코스트 0
*경고: 김성환(성남), 스완비크(센트럴코스트)
*퇴장: -

▲ 성남 출전선수(4-2-3-1)
하강진(GK) – 남궁웅(79’ 홍철), 임종은, 윤영선, 박진포 – 김성준(77’ 윤빛가람), 김성환 – 에벨톤, 에벨찡요, 이창훈(83’ 이현호) – 요반치치 / 감독: 신태용
*벤치잔류: 정산(GK), 이재광, 김평래, 김현우

▲ 센트럴코스트 출전선수(4-3-1-2)
라이언(GK) – 갤러거, 스완비크, 맥클레나한, 윌킨슨 – 보자니치(HT’ 세인스버리), 허친슨, 맥그린치(66’ 이비니) – 아미니, 서튼, 크바스닉(HT’ 허필드) / 감독: 그레엄 아놀드
*벤치잔류: 패스필드(GK), 보지치, 로지치, 맥브린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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