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욱, ''매경기 공격포인트 목표 변함없다''
입력 : 2012.04.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구리] 윤진만 기자= FC서울의 측면 공격수 최태욱(31)이 매 경기 공격포인트 달성 목표를 재차 강조했다.

최태욱은 19일 구리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제주전(21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올해 첫 목표로 삼았던 매경기 포인트 올리겠다는 목표 변하지 않았다. 올 시즌 출전한 3경기에서 아직 포인트가 없어 안타까운데 제주전부터 골도 넣고 어시스트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욱은 무릎을 다친 뒤 지난해 7월에야 복귀했다. 16경기를 뛰어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팀 공격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올해에도 주전이 아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7경기에서 단 3경기에 나섰다. 역시 무득점이다.

그는 이를 악물고 있다. 전북 시절 K리그 최고의 측면 미드필더로 인정받던 때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최태욱은 “컨디션 조절 문제가 있기 때문에 선발과 교체를 교대로 하는 게 맞다”며 “앞으로는 경기에 더 집중하고 컨트롤 잘해서 제 역할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에 동석한 후배 최현태(25)는 최태욱과는 대조적으로 공격포인트 욕심을 숨겼다. “공격포인트 욕심은 크게 없다. 작년보다는 많이 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했다. 그의 작년 K리그 기록은 28경기 1골이다.

중거리 슈팅 능력이 좋은 그는 최근 경기에서 슈팅을 아끼는 경향을 보인다. 살림꾼으로서 이 역시 욕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감독님께서 자꾸 (슛을) 때리라고 하시는데 슛하기 보다는 앞에 선수들에게 패스하는 게 더 좋다”고 했다. 이어 “중거리 슛이 한번씩 크게 빗나가면 심리적으로 타격이 클 것 같다”며 슛을 아끼는 숨은 이유도 공개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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