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클럽 가입’ 황진성, K리그 9라운드 최우수 선수
입력 : 2012.04.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K리그 30골 30도움 클럽에 가입한 왼발 테크니션 황진성(28)이 K리그 9라운드를 빛낸 선수로 뽑혔다.

황진성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K리그 9라운드에서 전반 3분 조찬호의 우측면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연결하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30골 43도움으로 K리그 29번째로 30-30 클럽에도 가입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포항 패스 플레이의 중심. 팀의 연패 사슬을 끊어낸 한방. 30-30 클럽 가입”라는 촌평도 남기며 황진성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황진성이 연맹 선정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드 부문에도 포함된 가운데 하대성(서울), 이종원(부산), 마테우스(대구)가 미드필드진을 구성했다. K리그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에벨톤(성남), 특급조커 마라냥(울산)이 공격 부문에 이름을 올렸고 곽태휘(울산), 김광석(포항), 김창수(부산), 윤석영(전남)이 최고 활약을 펼친 수비수로 뽑혔다. 수원전에서 무실점 선방한 베테랑 김병지(경남)가 황금 장갑을 꼈다.

이밖에 K리그판 갈락티코(은하수 군단)를 자처하는 성남 일화가 광주전 4-2 승리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에벨톤(3골), 박세영이 연속골을 터뜨리고 광주의 장신 공격수 복이가 두 골을 쏘는 등 화끈한 공격축구를 펼친 성남-광주가 베스트매치로 선정됐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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