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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of 9R] 황진성, '포항 카카'의 부활 알렸다

기사입력 : 2012.04.2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 30년 역사상 28명 밖에 없던 기록 ‘30(골)-30(도움)’. 강철군단 에이스 황진성(28, 포항 스틸러스)이 자신의 이름을 염기훈(경찰청, 31-36)의 다음 페이지에 적어 넣었다. 전북 골망을 흔든 시원스런 왼발 슈팅으로 지루한 19경기 무득점 행진과 팀의 연패사슬을 동시에 끊으며 9라운드 MVP의 영광을 얻었다. <편집자주>

▲ 기록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촌부리 득점 이후 K리그 내내 침묵하던 황진성은 전북전에서 정규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황카카’의 부활을 알렸다. 이 득점은 ‘30-30’을 알리는 귀중한 골이다. 40-40을 향해 달리는 황진성의 2012 시즌은 이제 막 시작됐다.

▲ 기록지 밖 활약상
포항 황선홍 감독은 황지수, 김태수, 이명주를 군 입대한 김재성 대체 후보로 테스트하지만 실질적으로 황진성이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미드필드-공격 연결고리, 공격 시발점 역할에 충실한다. 지난 시즌까지 테크닉 위주의 플레이로 미드필드 삼각 대형의 꼭지점 역할을 했다면 올해는 무게중심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 본인 소감
“팀이 3연패를 하고 있어 분위기가 무거웠다.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팀 승리에 도움이 되어서 기쁘다.”

“(기록 달성이 미뤄지면) 플레이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마음에 걸린다. 이제는 그런 게 없다. ‘40-40’은 생각하지 않는다. 과정이 좋으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다.”

▲ 전문가 분석: 강신우 (TV조선 해설위원)
“황진성이 전북전에서 조율형, 배급형 미드필더로서 상당히 잘해줬다. 황진성은 포항 내에서 어느덧 고참 대열에 들어섰는데 리더 역할도 많이 해주는 것 같다. 머리가 좋아 경기 조율 능력도 뛰어나고 의외로 득점도 잘한다. 그가 둔탁한 스타일의 팀에서 뛰면 지금과 같은 활약을 하지 못할 것이지만, 포항처럼 아기자기하고 부드러운 축구를 하는 스타일에는 황진성이 제격이다.”

“그 나이대 미드필더가 30-30 클럽에 가입했다는 것은 ‘하이-클래스’급이라는 것을 증명한다. 하지만 황진성이 대표팀에 뽑히지 못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맥을 이어가는 부분이 조금 약하다. 미드필더라면 파워풀한 면도 있어야 한다. 그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정리=윤진만 기자
그래픽=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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