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의 복귀, 경남 수비진 숨통 트이나?
입력 : 2012.04.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경남FC의 주축 수비수 루크(23)가 복귀할 전망이다.

루크는 지난 1일 인천전 이후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경남은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그의 이탈 이후 치른 3경기에서 6실점했고 1승 2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21일 수원전에서 수비 불안을 해소할 계기를 만들었다. 0-0으로 비긴 이 경기에서 경남은 스리백을 앞세운 끈끈한 수비와 강인한 정신력을 선보이며 연패 숫자를 ‘2’에서 멈추게 했다. 그리고 루크의 복귀는 경남 수비에 힘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루크는 다양한 수비 전술을 소화하고 커버 플레이와 볼을 가졌을 때 패스 전개가 좋다. 지난해에는 경남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호주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경남은 루크가 복귀하면 강민혁, 이용기, 윤신영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중앙 수비진을 갖추게 된다. 상대에 따라 맞춤형 수비 전술도 펼칠 수 있다.

최진한 감독은 “루크가 제주전(29일)에 맞춰서 훈련을 했다. 상태를 체크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복귀한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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