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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R 리뷰] 전북, 이동국 없이도 '닥공'…광주 대파하고 4위로 점프

기사입력 : 2012.04.27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한국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골 폭죽을 다섯 번 쏘며 광주FC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땄다.

전북은 2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에서 임유환, 김정우, 에닝요, 드로겟, 김동찬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은선이 두 골을 만회한 광주를 5-2로 물리쳤다. 칠레 출신 공격수 드로겟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1골 2도움하며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부산(0-0 무), 포항(0-1 패)전 연속 무승을 끊고 3경기 만에 승리한 전북은 5승 2무 3패(승점 17점)가 되며 29일 강원전을 앞둔 FC서울(승점 16점)을 끌어 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한 광주는 3승 4무 3패(승점 13점)으로 10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전북은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줬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이동국을 차치하고서라도 에닝요, 김상식, 최철순 등 주전급 선수들이 벤치 출발했다. 5월 1일 광저우 헝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려는 의도였다. 정성훈, 드로겟, 이승현, 전광환 등이 선발 출격했다. 광주는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수범 대신 장경진을 투입했다. 전북의 공격에 대한 최만희 감독 나름의 해법이다. 복이, 이승기가 공격을 도맡았고 부상 회복한 김동섭이 벤치 대기했다.

경기는 전북의 주도 하에 펼쳐졌다. 전북은 선수 개개인의 기량에서 우위를 보이며 주도권을 쥐었다. 서상민은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팀에 활력소 역할을 했고 양 풀백 전광환, 박원재는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도왔다. 정성훈은 최전방에서 타워 역할을 했다. 기선을 제압한 전북은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승현이 상대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주심은 정당한 플레이로 보고 인 플레이를 지시했다. 코너킥이 주어졌다. 전북은 페널티킥 대신 코너킥을 골로 연결했다. 우측 코너 플랫에서 드로겟이 왼발로 올린 코너킥을 임유환이 헤딩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전북은 6분 뒤 한 골을 더 달아났다. 드로겟이 수비 진영에서 동료가 내준 공을 정우인의 태클을 교묘히 피해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치고 달린 뒤, 전방의 김정우를 향해 숏패스를 건넸다. 김정우는 논스톱 왼발 땅볼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첫 실점 장면에서 임유환 마크에 실패하고,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불협화음과 태클 실패로 실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면 전북은 두 번의 기회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32분 김동섭을 투입하며 반격에 나선 광주가 전반 추가시간에 한 골을 따라잡았다. 페널티 박스 외곽 우측 대각선 지점에서 이승기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김은선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는 후반에 들어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3분 수비수 임선영을 불러들이고 특급조커 주앙파울로를 투입했다. 주앙파울로는 투입 직후 아크 정면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쏘며 골문을 위협했다. 18분 우측면에서 안동혁의 크로스에 이은 복이의 헤딩슛은 골대 좌측으로 벗어났다. 전북도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꿨다. 8분 이승현 대신 에닝요를 투입했고 16분 정성훈 대신 김현을 투입했다. 선수 교체에 따른 효과는 전북이 먼저 봤다. 후반 23분 김정우가 골문 앞에서 간결한 개인기로 페널티킥을 만든 것을 에닝요가 골로 만들었다. 광주 수비수 장경진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광주는 수적열세에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1분 다시 한 골 차로 추격했다. 주앙파울로가 페널티 박스 외곽 우측 골라인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를 이승기가 왼발로 띄웠고 김은선이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승기-김은선은 전반 만회골에 이어 두 번째 골로 합작했다. 그러나 광주의 추격의 불씨는 금방 꺼졌다.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원재의 패스를 받은 드로겟이 왼발 감각적인 아웃 프런트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후반 43분 교체투입된 김동찬의 쐐기골을 더해 전북의 5-2 승리로 끝났다. 드로겟은 1골 2도움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4월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 – 6,792명)
전북 5 임유환(17’ 도움: 드로겟) 김정우(23’ 도움: 드로겟) 에닝요(70’ PK) 드로겟(84’ 도움: 박원재) 김동찬(87’ 도움: 임유환)
광주 2 김은선(45+1’ 도움: 이승기, 77’ 도움: 이승기)
*경고: 장경진(2회), 정우인(이상 광주)
*퇴장: 장경진(광주)

▲ 전북 출전선수(4-2-3-1)
최은성(GK) – 박원재, 조성환, 임유환, 전광환 – 정훈, 서상민(85' 김동찬) – 이승현(53’ 에닝요), 김정우, 드로겟 – 정성훈(61’ 김현) / 감독: 이흥실
*벤치잔류: 김민식(GK), 최철순, 진경선, 김상식

▲ 광주 출전선수(3-4-3)
박호진(GK) – 장경진, 임하람, 정우인 – 이용(74’ 이한샘), 김은선, 안성남(32’ 김동섭), 안동혁 - 이승기, 복이, 임선영(58’ 주앙파울로) / 감독: 최만희
*벤치잔류: 이정래(GK), 유종현, 박현, 박요한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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