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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뒷문 잠궈야 골문 열린다

기사입력 : 2012.04.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흔히 '공격이 최선의 수비'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것이 꼭 능사는 아니다. 부진에 빠진 경남FC의 돌파구가 바로 그러하다.

경남은 29일 제주와의 K리그 10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경남은 이날 패배로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에 빠지며 14위로 내려앉았다.

표면적으로 드러난 가장 큰 문제는 빈약한 골 결정력이다. 경기력은 뒤지지 않은 경남이지만 번번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지 못하고 있다. 제주전에서도 볼점유율과 유효슈팅은 각각 51대49와 7대7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경기 후 최진한 감독은 원인이 골 결정력보다 수비 불안에 있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 경남은 상대 전술에 따라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강민혁과 윤신영, 이용기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김주영(서울)의 이적 공백과 간판 수비수 루크의 부상이 맞물리면서 최근 들어 수비력에 기복을 보였다.

최진한 감독의 말대로 뒷문이 불안하니 골에 대한 공격진의 부담이 더욱 가중됐다. 부담감이 쌓이니 심리적인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득점 찬스에서 몸에 힘이 들어가 슈팅폼이 흐트러지면서 빈공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그러나 최진한 감독의 고민은 머지않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루크의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팀 훈련에 가세한 루크는 빠르면 서울과의 홈경기(5월 12일)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포백과 스리백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 루크가 복귀한다면 경남은 상대에 따라 효율적인 맞춤형 수비를 펼칠 수 있게 된다.

루크를 중심으로 수비가 단단해지면 까이끼, 조르단, 윤일록, 김인한, 이재안 등 공격진의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질 전망이다. 최진한 감독의 구상대로 무너졌던 공수 밸런스를 되찾고 부진 속에서 크게 꺾였던 선수단의 사기가 다시 달아오른다면 경남의 재도약은 시간문제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다.

최진한 감독은 "루크가 복귀하면 수비가 안정될 것이다. 서울전 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수비가 안정이 되면 자연스레 득점할 기회도 늘어난다. 최근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지만 많은 찬스를 연출하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다. 말 그대로 루크의 복귀는 위기의 돌파구다"라고 루크의 복귀와 함께 경남의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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