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대주 문상윤, 두 번 실패는 없다
입력 : 2012.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인천 유나이티드의 기대주 문상윤(21)이 다시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 축구화 끈을 조이고 잇다.

문상윤은 지난 3월 11일 수원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5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게다가 인천 U-18팀 출신이어서 더욱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인천의 저조한 성적과 맞물리며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강원전 이후에는 2경기 연속 교체명단에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문상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였다. 김봉길 감독대행은 경쟁을 통해 문상윤이 분발하도록 유도했다. 그리고 지난 4월 29일 전남 원정경기 때 선발 출전 기회를 주려 했다. 그러나 경기를 앞두고 급체 증상을 보여 기회가 무산됐다.

하지만 문상윤은 다시 나설 채비를 마쳤다. 그는 5일 홈에서 하는 전북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봉길 감독대행이 선발 기용을 고려했었고, 같은 포지션인 최종환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인천은 문상윤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가 있다. 현재 인천은 설기현에게 공격이 지나치게 집중되어 있다. 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2선 공격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문상윤이 자신의 가능성을 폭발 시킨다면 설기현의 부담을 덜어줄 뿐 만 아니라 공격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인천 관계자는 “문상윤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2군 경기에 제외하는 대신 1군 훈련에 합류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고 밝혀 출전 가능성을 뒷받침 해줬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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