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클럽' 포항 황진성, ''치킨? 피자? 내가 쏜다!''
입력 : 2012.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황카카' 황진성이 오는 11일(금)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지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경기에 맞춰 '대인배의 풍모'를 선보인다. 황진성이 꺼내든 것은 피자 30판, 치킨 30마리다.

황진성은 지난 4월 22일 K리그 역대 29번째로 30-30클럽(30골-30도움)에 가입했다. 황진성은 "팬들의 성원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며 사비를 털어 홈 관중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황진성이 준비한 피자와 치킨은 포항 홈경기의 하프타임 이벤트 중 전광판을 통한 '사다리 타기' 방식으로 관중들에게 제공된다.

황진성은 포항이 자랑하는 유소년 시스템이 배출한 인재로, 2003년 포항에서 데뷔해 10년간 포항에서 생활했다. ‘원 클럽맨’으로 활약하며 224경기만에 이룬 쾌거였다.

한편, 포항은 대전과의 홈 경기 당일 황진성이 준비한 피자와 치킨 외에도 신형 엑센트 승용차, 식사 교환권, 영화 관람권 등 다양한 선물을 관중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포항 유니폼을 착용한 관중에게는 울릉도 심층 해양수‘청아라'가 증정한다.

포항은 "팬들을 위해 경기 당일 이마트 포항점(인덕점)과 스틸야드를 왕복하는 '사커 버스'를 경기 전후로 수시 운행하여 팬들의 관전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사커 버스'는 포항의 K리그 홈 경기 당일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부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1시간 후까지 수시로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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