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1도움’ 자일, K리그 12라운드 MVP
입력 : 2012.05.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브라질 공격수 자일(24, 제주 유나이티드)이 화려하게 빛나고 있다. 올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친 그는 12라운드에서 팀의 4골에 모두 기여하며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자일은 13일 강원과의 홈 경기에서 3골 1도움하며 4-2 대승을 도왔다. 전반 9분 산토스의 패스를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한 그는 1-1 상황이던 35분에는 왼발로 역전골을 쐈다. 그리고 후반 4분 산토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3-2 재역전을 만들었고, 후반 37분 페널티킥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산토스와의 연계 플레이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제주판 ‘닥공’에 기여했다”는 촌평과 평점 9점을 매기며 MVP로 선정했다. 자일은 베스트일레븐 미드필드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1골 2도움을 기록한 산토스(제주)는 인천전 결승골의 주인공 한상운(성남)과 함께 12라운드 최고의 투 톱으로 선정됐다. 전남의 원정 무승 탈출을 이끈 공격형 미드필더 이현승(전남), 특급 조커 조용태(수원), K리그 최고의 외인 에닝요(전북)가 허리라인을 구축했고, 아디, 김진규(이상 서울), 김한윤(부산), 박진포(성남), 김선규(대전, GK)가 최고의 수비수로 뽑혔다. 한상운, 이현승, 조용태, 김한윤, 김진규, 김선규는 올 시즌 첫 선정이다.



제주는 화끈한 공격력을 토대로 총점 12.8점을 받아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강원과의 경기는 베스트매치가 됐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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