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전주] 류청 기자= 전북 현대를 무너뜨리고 2012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에 진출한 가시와 레이솔의 넬시뉴 감독이 승리의 비결을 밝혔다.

가시와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전북을 2-0으로 꺾었다. 가시와는 원정 경기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고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전북을 잡았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응한 넬시뉴 감독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선수들도 나도 알고 있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했다”라며 “전반에는 경합했지만, 후반에는 최후까지 (팀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했다.

넬시뉴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그는 “선수들이 측면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잘 활용해서 상대편을 무너뜨렸다”라고 했다. 가시와는 추가골을 터뜨릴 때 전북의 오른쪽 측면을 완벽하게 무너뜨렸었다.

16강에 진출한 가시와는 자신감까지 얻었다. 넬시뉴 감독은 “최후까지 이기지 않으면 안되는 경기에서 승리한 경험이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경험으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가시와는 부리람과 광저우전에서 부리람이 승리하거나 비기면 조 1위로 16강에 나서고, 광저우가 승리하면 조 2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