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귀네슈, 3년 만에 서울 방문한다
입력 : 2012.05.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세뇰 귀네슈 감독이 3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다시 선다.

귀네슈 감독은 오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국내에서 4~5일 정도 머물면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다.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동안 FC서울에서 감독 생활을 하며 한국과 인연을 쌓았던 귀네슈 감독의 한국 사랑은 유명하다. 그는 2009년 12월 터키로 떠나면서도 재회를 입에 올렸었다. 그는 3년 만에 약속을 지키게 됐다.

그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터키 복귀(트라브존스포르) 이후 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 그리고 터키 슈퍼컵 우승을 한 차례씩 차지하며 지도력을 재확인 받은 귀네슈 감독은 2011/2012 시즌에도 팀을 3위로 이끌며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예약했다.

귀네슈 감독은 2012 여수 국제박람회와 서울 경기 관람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여수국제박람회 터키관을 둘러보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서울과 인천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그의 방한에는 또 한 가지 의미가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10주년 기념이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터키 대표팀을 이끌고 대회 3위를 차지했었다. 3/4위전 상대는 바로 한국이었고, 터키는 3-2로 승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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