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닐 감독, ''선수단 보강 서두르고 싶다''
입력 : 201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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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선덜랜드의 마틴 오닐(60) 감독이 올 여름 전력 보강 희망을 밝혔다.

오닐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를 통해 오는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알렸다. 오닐 감독은 "우리는 예리하고 빠르게 이적시장에서 움직여야 할 것이다. 괜찮은 선수 영입을 위해 오랜 시간을 끌어선 안 되기 때문이다"며 빠른 보강을 약속했다.

시즌을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매우 흥분됐던 시즌이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닐 감독은 "바쁜 6개월을 보냈다. 그렇지만 (나는) 선수진을 살펴볼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우리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어느 포지션에 보강이 필요한지 결정했다"며 선수진 보강을 선언했다.

선덜랜드는 프리미어리그 13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모든 일정을 마쳤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덜랜드는 11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중위권 도약을 노렸다. 그러나 선덜랜드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리그 13위에 그쳤다. 시즌 목표였던 유럽 대항전 진출에도 실패했다. 한 가지 위안은 오닐 감독 부임 후 강등권까지 떨어졌던 초반 부진을 만회했다는 점이다. 다음 시즌 본격적으로 출항할 오닐호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선덜랜드의 올여름 보강 1순위는 공격진이다. 지난 시즌 선덜랜드는 주포 아사모아 기안의 갑작스러운 이적으로 날카로운 창을 잃었다. 임대생 니클라스 벤트너의 활약도 미미해 새로운 해결사 영입을 모색 중이다. 지동원과 코너 위컴 역시 경험 부족 탓에 팀 공격에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현재 선덜랜드 영입 선상에는 볼턴 원더러스의 케빈 데이비스와 블랙번 로버스의 주니어 호일렛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애슬레틱 빌바오 공격수 페르난도 요렌테도 선덜랜드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위건 애슬레틱 미드필더 모하메드 디아메도 선덜랜드 레이더망에 포착된 상태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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