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새로운 홈 유니폼 공개…’태극 문양’
입력 : 201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새로운 홈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와 용품 공식 스폰서 나이키는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이키 레드큐브에서 대표팀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착용할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이 유니폼을 입는다.

이번 유니폼은 태극문양을 상징한다. 상의 붉은색, 하의는 파란색이다.

상의는 밝은 ‘핫 레드’를 바탕으로 태극 문양을 상징하는 미세한 ‘다크 스포츠 레드’ 색상의 원들이 니트 형식으로 짜여있고, 크루넥(crew neck)깃에는 두 색상이 모두 들어가 있다. 상의 목 뒷면 안쪽에는 ‘투혼’ 이라는 문구가 한국 서체로 쓰여있다. 하의 측면에는 호랑이 줄무늬가 들어가 있다. 양말은 ‘양말은 스포츠 레드(Sport red)’ 색이다.

기능 면에서도 변화가 있다. 이전 유니폼 보다 무게는 23% 가벼워지고 강도는 20% 강해졌다. 나이키는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을 적용해 유니폼이 몸에 더 밀착되도록 제작, 착용감과 속도감을 높였다”라고 했다. 또한 이번 유니폼은 상의는 96%이상 하의는 100% 재생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져 유니폼 한 벌 당 페트병 13개 분의 재생 폴리에스테르가 들어갔다.

이날 유니폼 발표회에는 기성용이 모델로 나섰다. 기성용은 16번 유니폼을 입고 단상에 섰다. 그는 잠시 후 발표된 스페인 친선전과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비 대표팀 26인 명단에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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