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제주] 정해성 감독, ''올 시즌 첫 연승, 자신감까지 충전''
입력 : 2012.05.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전남 드래곤즈가 안방에서 제주유나이티드의 천적임을 재증명하며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전남은 19일 제주와의 K리그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손설민의 결승골과 탄탄한 수비망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남은 올 시즌 첫 연승을 비롯해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질주하며 순위 상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2006년 6월 6일 이후 안방에서 제주를 상대로 단 한 차례(4승 4무) 패배도 당하지 않으며 제주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경기 후 정해성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막판 실점으로 다잡은 경기를 놓치기도 했는데 오늘 승리로 그동안의 안좋았던 기억도 지우고 자신감까지 충전했다. 매 경기 쉽지 않지만 일단 분위기를 다잡은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 경기 소감은?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막판 실점으로 다잡은 경기를 놓치기도 했는데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매 경기 쉽지 않지만 일단 분위기를 다잡은 게 가장 큰 수확이다.

- K리그 최다 득점(25골) 제주를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뒀는데.

산토스, 자일, 배일환을 막는데 중점을 뒀는데 디펜스 라인에서 이들의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도록 잘 막아준 게 주효했다. 정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 결승골의 주인공 손설민의 활약상을 평가한다면?

신인이지만 정말 잘해주고 있다. 지난 상주전(2-1 승)에서 김신영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감각이 살아났다. 사실 경기 전 김영욱과 손설민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지만 컨디션이 좋은 손설민을 택했다. 손설민은 패싱력과 왼발 감각이 뛰어나다. 앞으로 단점을 보완하다면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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