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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돋보기] 실종된 삼각편대...고메스 침묵, 비운의 로번, 부상 리베리

기사입력 : 2012.05.2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안방 푸스볼 아레나에서 첼시에게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내줬다. 2010년에 이어 2년 만에 또 한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선 바이에른은 또 한번 준우승에 그치며 통산 5번째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바이에른의 실패에는 역설적으로 최근 황금시대를 이끌고 있는 ‘로베리 콤비’와 골잡이 마리오 고메스의 처절한 부진이 있었다.

바이에른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첼시와의 ‘2011/2012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1-1로 비겼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올시즌 유럽 최강의 화력을 자랑한 레알 마드리드를 준결승전에서 무너트린 바이에른의 삼각편대가 침묵한 것이 화근이었다. 바이에른은 경기 내내 볼 점유율을 주도했고 무려 35회의 슈팅을 뿌렸지만 1골 밖에 넣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3득점 5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록 이상의 창조성으로 바이에른 공격의 젖줄 역할을 해온 리베리는 단조로운 패턴의 돌파와 골문을 외면한 무기력한 슈팅으로 이름값을 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했고 어느 때 보다 팀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했다.

리베리의 부진에는 부상의 여파가 컸다. 초반 상대 수비수 주제 보싱와의 노골적인 가격과 집중 견제로 부상을 입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리베리는 연장전 시작 3분 만에 페널티 에어리어를 파고들다 디디에 드로그바의 파울을 이끌어내며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이 파울로 인해 부상이 악화되 그라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12득점으로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득점 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추격하던 고메스는 첼시전에서 기대 이하의 결정력을 보였다. 120분간 4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단 하나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문전에서 오픈 찬스를 맞았으나 마무리 슈팅이 허공을 갈랐다.

고메스는 존 테리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가 징계로 결장한 첼시 수비진에 꽁꽁 묶였다. 수비진을 몰고 다녀 토마스 뮬러의 헤딩골 과정에서 간접적인 기여를 했으나 활동범위가 넓지 않았고 2선과의 연계 플레이도 활발하지 않았다.



가장 실망스런 하루를 보낸 것은 네덜란드 윙어 아르연 로번이었다. 로번은 준결승전에서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를 울린 것에 이어 결승전에서도 또 다른 친정팀 첼시를 만났다. 친정팀 2경기 연속 격파는 이뤄지지 않았다.

대회 4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던 로번은 세 선수 중 가장 파괴적인 활약을 했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21분 날렵한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연장 5분 리베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처리하기 위해 나섰지만 페트르 체흐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 승부차기에 가기 앞서 승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올시즌 바이에른의 상승세를 이끈 삼각편대는 이날 단 하나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바이에른은 독일 분데스리가 준우승, DFB포칼 준우승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준우승을 기록하며 무관으로 2011/2012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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