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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주] 류청 기자= 전북 현대가 상주 상무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북은 20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경기에서 가볍게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에닝요와 김정우가 세 골을 합작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홈에서 무너졌다. 홈 3연패의 늪에 빠졌고, 5경기 동안 이어오던 득점행진도 끝났다. 설상가상으로 최효진마저 경기 중 큰 충돌로 병원으로 후송되며 쓰라린 일요일을 보냈다.
전북은 전반 4분 골키퍼 최은성이 공을 차낸 것이 상주 선수에게 가서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김민수에게 이었졌는데 최은성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로겟이 뛰어들어가는 에닝요에게 긴 패스를 이어줬고, 에닝요는 김호준과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가볍게 골을 터뜨렸다. 상주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12분에 한 차례 더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번에도 드로겟의 발에서 기회가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차 올린 프리킥이 심우연의 헤딩슛으로 연결됐다. 공은 골대 높은 곳을 향했는데 골키퍼 김호준에게 걸리고 말았다. 김호준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추가 실점의 기회에서 팀을 구했다.
양 팀은 경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조금은 맥빠진 경기를 했다. 전북이 공격을 주도하는 양상이었는데 별다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완벽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상주는 좀처럼 전북 수비를 돌파하지 못했다. 전반 26분에 에닝요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것이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전북은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드로겟이 골문으로 감아 차 올렸고, 김정우가 감각적으로 머리에 맞췄다. 김정우의 슈팅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수 대신 백지훈을 투입했다. 상주는 후반 6분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김치우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은 뒤 돌아서며 왼발슛으로 연결했는데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8분 유창현을 빼고 최근 좋은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김성재를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상주는 후반 25분 악재를 받아들었다. 최효진이 상대와 경합하다 크게 넘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 최효진은 바로 바깥으로 나온 뒤 교체돼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최효진을 대신해서는 김철호가 투입됐다. 상주는 의욕적으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후반 36분 백지훈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도 골대를 살짝 외면했다.
전북은 후반 37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드로겟을 빼고 김동찬을 투입했다. 전북은 이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광환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정우는 오른발로 쐐기골을 뽑았다. 김정우의 슈팅은 김호준에게 걸렸으니 공은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전북은 추가 시간에 조성환이 헤딩으로 한 골을 더 터뜨렸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5월 20일 상주시민운동장 – 9,887명)
상주 0
전북 3 에닝요(`5), 김정우(`43, `85),
*경고: 최효진, 김치우(이상 상무) 에닝요(전북)
*퇴장:
▲ 상주 출전 선수(4-4-2)
김호준(GK) – 최효진(`73 김철호), 김치곤, 하성민, 용현진 - 김재성, 김영신, 정호정, 김치우 – 유창현(`53 이성재), 김민수(HT 백지훈) /감독:박항서
*벤치잔류: 이상기(GK), 방대종, 이종민, 박상희
▲ 전북 출전선수(4-2-3-1)
최은성(GK) – 박원재, 조성환, 심우연, 전광환 – 정훈, 김정우 – 에닝요(`61 황보원), 서상민, 드로겟(`82 김동찬) – 이동국(`65 정성훈) / 감독: 이흥실
*벤치잔류: 김민식(GK), 최철순, 루이스, 김상식
사진=이연수 기자
전북은 20일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상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경기에서 가볍게 승점 3점을 추가하며 4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에닝요와 김정우가 세 골을 합작하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상주는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며 홈에서 무너졌다. 홈 3연패의 늪에 빠졌고, 5경기 동안 이어오던 득점행진도 끝났다. 설상가상으로 최효진마저 경기 중 큰 충돌로 병원으로 후송되며 쓰라린 일요일을 보냈다.
전북은 전반 4분 골키퍼 최은성이 공을 차낸 것이 상주 선수에게 가서 위기를 맞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김민수에게 이었졌는데 최은성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위기를 넘긴 전북은 바로 이어진 상황에서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드로겟이 뛰어들어가는 에닝요에게 긴 패스를 이어줬고, 에닝요는 김호준과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가볍게 골을 터뜨렸다. 상주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라고 항의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북은 전반 12분에 한 차례 더 상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번에도 드로겟의 발에서 기회가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차 올린 프리킥이 심우연의 헤딩슛으로 연결됐다. 공은 골대 높은 곳을 향했는데 골키퍼 김호준에게 걸리고 말았다. 김호준은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추가 실점의 기회에서 팀을 구했다.
양 팀은 경기 중반을 넘어가면서 조금은 맥빠진 경기를 했다. 전북이 공격을 주도하는 양상이었는데 별다른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완벽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상주는 좀처럼 전북 수비를 돌파하지 못했다. 전반 26분에 에닝요가 수비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고를 받은 것이 가장 긴장된 순간이었다.
전북은 전반 43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드로겟이 골문으로 감아 차 올렸고, 김정우가 감각적으로 머리에 맞췄다. 김정우의 슈팅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민수 대신 백지훈을 투입했다. 상주는 후반 6분만에 좋은 기회를 잡았으나 살리지 못했다. 김치우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은 뒤 돌아서며 왼발슛으로 연결했는데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8분 유창현을 빼고 최근 좋은 골감각을 보이고 있는 김성재를 넣으며 만회골을 노렸다.
상주는 후반 25분 악재를 받아들었다. 최효진이 상대와 경합하다 크게 넘어지는 부상을 입은 것. 최효진은 바로 바깥으로 나온 뒤 교체돼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최효진을 대신해서는 김철호가 투입됐다. 상주는 의욕적으로 공격을 이어갔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후반 36분 백지훈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도 골대를 살짝 외면했다.
전북은 후반 37분 마지막 교체카드를 썼다. 드로겟을 빼고 김동찬을 투입했다. 전북은 이내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광환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김정우는 오른발로 쐐기골을 뽑았다. 김정우의 슈팅은 김호준에게 걸렸으니 공은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전북은 추가 시간에 조성환이 헤딩으로 한 골을 더 터뜨렸는데,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 (5월 20일 상주시민운동장 – 9,887명)
상주 0
전북 3 에닝요(`5), 김정우(`43, `85),
*경고: 최효진, 김치우(이상 상무) 에닝요(전북)
*퇴장:
▲ 상주 출전 선수(4-4-2)
김호준(GK) – 최효진(`73 김철호), 김치곤, 하성민, 용현진 - 김재성, 김영신, 정호정, 김치우 – 유창현(`53 이성재), 김민수(HT 백지훈) /감독:박항서
*벤치잔류: 이상기(GK), 방대종, 이종민, 박상희
▲ 전북 출전선수(4-2-3-1)
최은성(GK) – 박원재, 조성환, 심우연, 전광환 – 정훈, 김정우 – 에닝요(`61 황보원), 서상민, 드로겟(`82 김동찬) – 이동국(`65 정성훈) / 감독: 이흥실
*벤치잔류: 김민식(GK), 최철순, 루이스, 김상식
사진=이연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