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전북] 상주 잡은 이흥실, “수원전, 전반기 가장 중요한 경기”
입력 : 2012.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상주] 류청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3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잡은 전북 현대의 이흥실 감독대행이 수원 삼성을 바라봤다.

전북은 20일 벌어진 상주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주중에 벌어진 가시와 레이솔과의 2012 AFC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던 전북은 상주를 잡으며 승점 3점과 분위기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응한 이 대행은 “이제 K리그에 집중해서 선두권 경쟁을 해야 한다”라고했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전북은 4위로 올라섰다.

이 대행은 오는 26일 벌어지는 선두 수원과의 경기를 언급하며 전의를 다졌다. 그는 “에닝요가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지만, 대체 선수가 있다. 수원전이 전반기에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전을 앞둔 이 대행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에닝요와 김정우가 초반 부진을 딛고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것에 만족했다. 그는 “김정우는 팀 사정상 여러 번 포지션을 변경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면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라며 “몸이 100%는 아니지만 전체적인 컨디션을 좋은 편”이라고 했다.

전북은 수원을 잡으면 선두권 경쟁이 불을 붙일 수 있다.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산술적으로 3위까지 오를 수 있는데, 수원과의 승점 차이는 1점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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