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3일 훈련, 큰 의미 없어…컨디션 점검”
입력 : 2012.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류청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 감독이 6명만 데리고 실시하는 3일간의 훈련에서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최 감독은 21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대표팀 선수들을 소집했다. 오는 30일 스위스 베른에서 벌어지는 스페인과의 친선전과 다음달 8일과 12일 벌어지는 카타르, 레바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일정상 이날 모인 인원은 총 여섯 명이다. 최 감독은 최초로 출퇴근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공식 인터뷰에 나선 최 감독은 이번 훈련의 의미부터 설명했다. 그는 “훈련에 큰 의미는 없다. 3일 동안 합동훈련을 하면서 서서히 선수들의 몸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24일에 (스위스로) 출국한 후부터 스페인전을 타이트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유럽파 선수들이 긴 시즌을 마치고 휴식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는 “무리하지 않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근력운동을 시킬 예정이다. 몸 상태를 점검하려고 한다. 다른 것은 없다. 24일부터 본 훈련에 들어갈 것이다. 큰 의미는 없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의 머리 속에는 오는 카타르, 레바논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가득 차 있었다. 최 감독은 특히 원정 경기로 치르는 카타르 전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었다. 그는 “날씨나 환경을 고려해서 준비를 잘 해야 한다”라며 “선수들이 다 모이면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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