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김정우까지 합류…대표팀, 본격 훈련 ‘준비 끝’
입력 : 2012.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이베르동 레 방(스위스)] 류청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까지 왔다.

스위스 이베르동 레 방에서 훈련 중인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본격적인 훈련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9명으로 취리히 국제공항에 내린 대표팀은 3일 만에 21명이 됐다. 27일 오후에 이동국, 김정우를 비롯해 6명의 선수들이 숙소인 그랑 오텔 데 방에 도착했다. 이들은 K리그 14라운드를 마치고 바로 비행기에 올랐었다.

이들의 도착은 또 다른 시작이다. 컨디션 조절에 초점을 맞춰오다 27일 두 번의 훈련에서 조금 속도를 높인 대표팀은 28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최 감독은 “시간이 많지는 않다. 28일 오후에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것”이라고 했었다. 그는 선수들의 구성에도 신경을 써서 일정을 만들었다.

아직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는 총 5명이다. 상주 상무 소속의 김재성은 28일 오후에 숙소에 도착할 예정이고, 오는 30일에 2012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는 울산 현대 소속의 네 선수(곽태휘, 김영광, 김신욱, 이근호)는 31일에 스위스에 도착한다.

한편 이날 소집된 6명의 선수 중에서 5명은 지난 26일 경기를 맞대결을 치른 전북과 수원 소속이다. 최 감독은 "너희는 원수들인데 어떻게 같이 왔냐?"라는 농을 던졌다. 전북과 수원의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3-0으로 승리했었다. 이동국은 도움 2개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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