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종양 후유증' 아비달, 조만간 복귀
입력 : 2012.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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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의 베테랑 수비수 에리크 아비달(32)이 조만간 그라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아비달의 주치의인 JC 가르시아 발데카사스는 지난달 31일 ‘스페인 TV3’와의 인터뷰에서 “아비달이 간 이식 수술 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곧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축구 팬들에게 전했다.

지난해 3월 아비달은 간종양 진단 후 수술대에 올랐다. 그러나 수술 후 한 달 만에 복귀해 바르셀로나가 2011/2012 UEFA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트로피 수여식에서도 주장이 아닌 아비달이 가장 먼저 트로피를 들어올려 축구 팬들을 감동시켰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후유증을 겪었다. 결국 지난 3월 사촌의 간을 이식 받아 재수술을 했다.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천만다행이다. 발데카사스 주치의는 “아비달의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몸 상태가 거의 회복 단계에 이르렀으나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복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만큼 의지가 강하다”며 아비달의 복귀에 신중을 기하면서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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