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레넌 감독, 노리치 사령탑 물망
입력 : 2012.06.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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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셀틱의 닐 레넌 감독이 노리치 시티의 차기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5월31일 레넌 감독의 노리치 감독 부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신문은 ‘노리치가 폴 램버트 현 감독 후임으로 닐 레넌 셀틱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램버트 감독은 애스턴 빌라 감독 부임을 위해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아직 수리되진 않았지만 조만간 애스턴 빌라 감독 선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북아일랜드 출신인 레넌 감독은 2010년 셀틱 감독으로 부임했다. 올 시즌 셀틱은 라이벌 레인저스의 리그 4연패를 저지하며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UEFA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따냈다. 레넌 감독은 강력한 카리스마로 영국 축구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레넌 감독이 영입 일순위에 오른 이유는 노리치의 셀틱 커넥션 때문이다. 노리치의 데이비드 맥널리 CEO는 셀틱에서 레넌 감독과 함께 일한 적이 있다. 셀틱 출신인 램버트 현 감독 역시 맥널리 CEO의 셀틱 인맥을 활용한 영입이었다.

레넌 감독의 노리치 감독 부임 성사 가능성은 반반이다. 셀틱은 내년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다. 지도자로서 대단한 기회다. 리그 잔류가 목표일 수밖에 없는 노리치와는 계급이 다르다. 하지만 노리치는 엄연히 프리미어리그 클럽이다. 중하위권이라고 해도 개인 경력에 큰 도움이 된다. 만약 레넌 감독이 노리치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총애하던 기성용의 거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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