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박주영, 이제는 말이 아닌 실력으로 증명해야”
입력 : 2012.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동환 기자= 박지성이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병역 논란을 정면 돌파한 박주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제는 말이 아닌 실력으로 보여줄 때라는 것이 박지성의 말이다.

박주영은 13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자신을 둘러싼 병역 논란에 대해 "병역을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마음으로 (장기연장을)요청한 것이다. 병무청과 국민들에게 여러 차례 약속한 부분이다"라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지성은 “기자회견 장면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소식은 들었다”며 “자리를 마련해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사죄한 만큼, 이제는 말이 아닌 실력을 보여주는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박주영은 충분히 국가대표팀은 물론 소속 팀(아스널)에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이제는 마음의 짐을 던 만큼, 경기력을 올리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며 박주영을 응원했다.

한편, 박주영은 국내에서 60일 이상 체류할 수 없어 일본으로 출국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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