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15R] 최강 포천, 청주에게 덜미 잡혀..선두권 경쟁 치열
입력 : 2012.06.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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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승승장구하던 포천 시민축구단이 청주 직지FC에게 발목이 잡히며 선두권 경쟁이 더욱 칠열해졌다.

포천은 23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2012 DAUM 챌린저스리그’ 15라운드(인터리그) 청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청주 김희중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포천은 이날 패배로 승점 34점(11승 1무 2패)을 기록해 이천 시민축구단, 춘천 시민축구단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아슬아슬한 통합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포천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서동현을 중심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날리는 슈팅마다 골대를 빗나가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그리고 기회는 막판 청주에게 찾아왔다.

청주는 후반 37분 포천의 수비가 성한웅과 김희중에게 집중한 틈을 타 신강선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하게 슈팅했고, 그것이 득점으로 연결돼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라운드까지만 해도 승점 1점차로 통합 1위 포천을 뒤쫓던 이천 시민축구단은 부천FC 1995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천은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했을 시 통합 1위 자리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나 결과는 무승부였다. 또한 이천과 부천은 최근 치른 5경기에서 5전 5무를 기록했다.

반면 춘천 시민축구단(+20)은 경주 시민축구단을 3-2로 물리쳤다. 춘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34점을 기록해 포천(+32), 이천(+25)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양주 시민축구단은 다섯 골을 퍼부어 전주 EM에게 승리를 거뒀다. 양주는 연승행진과 함께 통합 1위와의 승점차를 2점차로 줄였다. 서울 유나이티드는 또한 중랑 코러스무스탕에 8-2 대승을 거뒀다. 특히 서유는 이날 장학영이 팀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러 승리의 의미를 더했다. 이 경기를 끝으로 장학영은 K리그 부산 아이파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한편 파주 시민축구단은 서울FC 마르티스를 11-0으로 대파했다. 파주는 인터리그 동안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B조 2위 굳히기에 성공했다. 고양 시민축구단, 예산 유나이티드, 전남 영광FC 역시 남양주 시민축구단, 광주 광산FC, 천안FC를 각각 물리치고 승점 3점씩을 확보했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15라운드(인터리그) 결과 (2012년 6월 23일)

청주 직지FC 1-0 포천 시민축구단 (용정축구공원)
부천FC 1995 0-0 이천 시민축구단 (부천종합운동장)
경주 시민축구단 2-3 춘천 시민축구단 (경주시민운동장)
양주 시민축구단 5-3 전주EM (양주고덕구장)
파주 시민축구단 11-0 서울FC 마르티스 (파주스타디움)
고양 시민축구단 6-1 남양주 시민축구단 (고양어울림누리구장)
예산 유나이티드 7-1 광주 광산FC (예산공설운동장)
천안FC 1-3 전남 영광FC (천안축구센터)
서울 유나이티드 8-2 중랑 코러스무스탕 (노원마들구장)


사진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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