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남] ‘네 경기 연속 무승’ 신태용, “강원전은 무조건 이긴다”
입력 : 2012.06.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류청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네 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성남 일화의 신태용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약속했다.

성남은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8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해 필승의 의지로 경기에 임했지만,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 응한 신 감독은 “원정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지만, 씁쓸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

신 감독은 “최악의 6월”이라는 표현을 쓰며 오는 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지는 강원FC와의 19라운드 경기에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꼭 이길 것이다. 순위도 올리고, 7월에 치고나갈 수 있는 분위기도 만들겠다. 무조건 이기도록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가장 시급한 것은 득점력 보강이다. 성남은 네 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기지 못하는 게 축구다. 신 감독은 “득점 집중력이 살아나야 한다. 찬스는 있는데 골운이 없었는데, 7월부터는 승운이 따라 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이 이 어려운 상황을 스스로 딛고 오르길 바랐다. 신 감독은 “감독이 풀 수도 있겠지만, 선수들이 이겨내야 하지 않을까”라며 “이겨내고 한 단계 올라섰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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