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중의 하나인 FC포르투의 간판 공격수 헐크(25)가 이적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헐크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글로부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포르투를 떠나는 것에 집착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타 팀들과 이적교섭에 진전이 있었다면 난 포르투를 떠났을 것이다”라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헐크는 최고 화제다. 첼시, 파리 생제르맹 등이 영입에 혈안 되었다. 포르투의 핀투 다 코스타 회장까지 직접 나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헐크의 이번 입장 표명은 직간접 관련 구단들을 모두 애타게 만들 수밖에 없다. 헐크는 “나는 이적문제에 대해 충분히 토론하고 결정할 시간이 있다”며 시간을 끌었다.

2008년 포르투에 입단한 헐크는 162경기 70골을 기록했다. 2010/2011시즌 23골로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당시 포르투의 리그 무패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이끌면서 자신의 이름을 유럽 전체에 알리며 관심을 받아왔다. 헐크는 포르투와 201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